▲ 심재민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나서는 심재민(23, kt 위즈)이 2번째 실전 투구를 마쳤다.

심재민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54개였다. 심재민은 8일 넥센전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기 초반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선두 타자 이병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장승현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송성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서 허정협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2루 주자 이병규가 홈으로 쇄도했는데, 좌익수 김성욱이 홈으로 송구해 태그아웃 시켰다. 이어 김웅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임병옥과 김규민을 연달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시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이후 흔들렸다. 2사에서 장승현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허정협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2-1로 쫓겼다. 심재민은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웅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점검을 마쳤다. 심재민은 4회 김명신과 교체됐다.

APBC 대표 팀은 4회초 현재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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