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네이마르(왼쪽)와 제주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A매치 친선경기, 브라질 vs 일본.

1. 네이마르, 마르셀루, 제주스…전반 3골 폭발!
2. 후반 1골을 만회한 일본 
3. 일본, 브라질과 역대 전적 ‘2무 10패’ 

◆ 네이마르, 마르셀루, 제주스…브라질, 전반 3골 폭발!

브라질은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다. 일본은 브라질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페르난지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선언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전반 16분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고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브라질은 곧바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마르셀루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 브라질은 물 흐르듯 연결되는 패스로 일본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제주스가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후반 1골을 만회한 일본 

전반에 자존심을 구긴 일본은 후반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만회 골을 노린 일본은 후반 18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렸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키노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딩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브라질과 일본은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일본은 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 일본을 3-1로 꺾은 브라질 대표팀.
 
◆일본, 브라질과 역대 전적 ‘2무 10패’ 

일본은 이날 경기 전까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2무 9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2014년 10월 친선경기에서 0-4로 패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은 여전히 강력했다. 일본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2무 10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5일 잉글랜드, 일본은 벨기에와 경기를 펼친다.   

◆ 경기 정보

2017년 11월 A매치 데이, 2017년 11월 10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프랑스)

브라질 3(3-0)1 일본

득점자:10'네이마르, 16'마르셀루, 36'제주스/ 63'마키노

브라질(4-3-3): 알리송; 마르셀루, 헤메르송, 실바, 다닐루; 페르난지뉴, 카세미루, 줄리아누; 네이마르, 제주스, 윌리안/감독: 티테

일본(4-2-3-1): 가와시마; 유토, 마키노, 요시다, 히로키; 야마구치, 마코토; 하라구치, 이데구치, 쿠보; 아사카/ 감독:할릴호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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