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MLB.com은 다음 시즌 피츠버그에 강정호가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의 내야 구성을 다루면서 강정호가 합류하면 팀 홈런이 25개에서 30개까지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 비자 승인을 받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돕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 리그 구단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입단을 주선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제한 선수 신분인 강정호가 올 시즌 도미니카공화국 윈터 리그에서 뛰는 것을 승인했다.

MLB.com은 강정호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로 그를 대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윈터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8일 현재 타율 0.127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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