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챔피언십을 가장 먼저 준비하는 대표 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7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가장 먼저 준비하는 나라다. 

정보가 차단된 북한의 상황은 알 수 없는 가운데, 일본은 도쿄에서 12월 4일에 훈련을 시작하고, 중국은 12월 1일 중국 선전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 대표 팀은 27일 오후 2시 울산의 호텔에 소집 선수들이 1차적으로 모인다. 오후 5시에 첫 훈련을 실시한다.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아 12월 3일에 건너온다. 2017시즌 J1리그 최종전이 12월 2일 열리기 때문이다. 

K리그는 11월 18일과 19일에 1부리그 일정이 끝났다. K리그챌린지플레이오프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도 26일에 모두 마무리됐다. 남은 것은 FA컵 결승전이다. 이 경기에 뛰는 공격수 이정협이 12월 3일 훈련에 합류한다.

▲ 개최국 일본은 가장 늦게 대표 팀을 소집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개최국 일본은 자국 리그 일정이 길게 이어진다. 12월 2일 J1리그 최종전이 끝난다. 3일 하루를 휘고 4일에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훈련한다. 

다만 12월 5일 J리그 시상식이 열려 참가 선수는 오전 훈련을 하고 오후에 시상식에 참석한다. 일본은 전원 J리그 선수로 구성될 대표 팀이다. 시상식 참가 선수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은 우라와레즈가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소집 할 수 있는 자원이 줄었다. FIFA클럽월드컵과 동아시안컵 개최 기간이 겹친다. 우라와 선수는 발탁이 어렵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 팀은 12월 1일 중국 선전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5일 간 자국에서 훈련한 뒤 6일에 일본 도쿄로 이동한다. 도쿄 입성 날짜는 한국과 같다. 한국과 중국인 9일 오후 4시 30분 대회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일본은 같은 날 저녁 7시 15분에 북한과 경기한다. 북한의 대회 준비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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