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전력을 인정했다.

맨유는 26일 오전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터진 애슐리 영의 득점이 맨유를 살렸다.

맨유는 고전했다.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로 나섰다. 앙토니 마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지원했다. 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6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드까지 꺼냈다. 그리고 나서야 득점이 터졌다. 영의 득점은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운이 작용했다.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이턴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내 생각엔 브라이턴이 아주 잘했다"면서 "솔직히 그들이 얻은 결과(0-1 패배와 승점 0점)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받았어야 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느끼기에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휴튼 브라이턴 감독은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맨유의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바젤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해 졌고, 이어 브라이턴전에도 가까스로 이겼다. 맨유는 이제 왓포드와 경기 이후 아스널, CSKA모스크바, 맨체스터 시티와 어려운 3연전을 치른다.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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