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내 손으로' 뽑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주간 MVP 후보 세 명의 선수가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SPOTV는 FIFA 온라인 3와 함께 매주 월요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를 축구 팬과 함께 뽑는다.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일반 팬이 직접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위원과 스포티비뉴스의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11월 다섯째 주 주간 MVP 후보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찰리 오스틴(사우샘프턴)이다.

◆ 스털링 1골 / 전문가 투표 8표


스털링은 맨체스터시티의 리그 11연승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허더즈필드의 10백 전술에 맨시티도 고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자책골까지 겹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하지만 맨시티엔 스털링이 있었다. 후반 2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을 이끌어냈고, 후반 39분엔 직접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무릎으로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유난히 팀이 어려울 때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 모하메드 살라 1골 / 전문가 투표 8표


1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역시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이었다. 리버풀이 활동량을 앞세워 첼시를 압박했고, 첼시는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낸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반격했다. 공수 전환 속도가 매우 빨라 보는 맛이 있는 경기였다. 그 와중에 가장 빠른 선수, 역시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후반 20분 번개처럼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만 한 것이 아니라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살려 첼시를 줄곧 괴롭혔다. 후반 40분 윌리안에게 실점한 것이 리버풀엔 한으로 남을 것이다.

◆ 찰리 오스틴 2골 / 전문가 투표 5표


사우샘프턴의 오스틴은 부진에 빠진 에버턴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혼자 2골을 터뜨리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영점을 조절하더니, 후반전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모두 정확하게 돌려놓으면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길피 시귀르드손의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1-1 균형을 맞추고 전반전을 마쳤던 에버턴도 오스틴의 연속 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국내에는 중계가 되지 않았으나, 오스틴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공격수였다.

살라, 스털링, 오스틴까지,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의 주인공은 27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MVP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영되는 SPOTV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화요일 낮 홈페이지와 포털로 투표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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