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김태홍 기자, 글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9)으로 이겼다. 6위 우리카드는 6승 9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7위 OK저축은행과 차이를 벌렸고 5위 한국전력과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핫 포커스

압승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OK저축은행과 흐름 싸움에서 수비로 버텼고 분위기를 잡았다. 첫 세트를 25-13으로 크게 이긴 우리카드는 경기 내내 OK저축은행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주포 파다르가 21득점 공격 성공률 66.66%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블로킹으로 3점, 서브로 2점을 보태며 트리플크라운은 한 끗 차이로 놓쳤다. 

파다르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레프트로 선발 출전한 나경복은 11득점 공격 성공률 50%로 파다르를 보좌했다. 신으뜸이 6득점(2블로킹)으로 김상우 감독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센터 구도현과 선발 출전한 센터 우상조가 각각 2점과 4점을 보탰다.
▲ 우리카드 선수단 ⓒ 한희재 기자

패장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평가를 하기 어려운 경기다.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다. 누구 탓을 하겠나.

승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OK저축은행 범실이 많았다. 1세트 초반 수비 집중력과 커버가 좋았고 덕분에 기선 제압이 가능했다. 구도현 완쾌는 아니다. 더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투입했다. 뛸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본다. 구도현은 KOVO컵 때 보여줬던 활약이 있다. 오늘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감각을 찾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절실하게 준비해서 잘하도록 하겠다. 생각보다 많이 벌어진 것 같지는 않다. 중, 하위권 생각하지 않고 상대 팀에 따라 선수 기용을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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