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현대건설이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6)으로 크게 이겼다. 2위인 현대건설은 9승 5패 승점 27점으로 1위 한국도로공사와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5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5승 9패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1세트 현대건설이 근소한 우위를 먼저 잡았다. 9-8로 앞선 가운데 황연주가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 공격 범실, 양효진 오픈 공격, 인삼공사 이재은 더블 콘택트로 단번에 점수는 14-8이 됐다. 달아난 현대건설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어렵지 않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10-8로 앞선 현대건설은 김세영 시간차 공격과 한수지 공격 범실에 힘입어 4점 차로 도망갔다. 알레나가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엘리자베스가 오픈 공격으로 인삼공사 추격에 찬물을 끼얹엇고 알레나 블로킹 네트 터치가 겹쳐 현대건설은 14-9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 5점 차 리드는 꾸준히 이어졌고 현대건설은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3세트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4-4 동점에서 이다영 오픈 공격, 알레나 공격 범실, 고유민과 이다영 연속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이 8-4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분전했으나 현대건설 황연주와 양효진 활약으로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세 번째 세트마저 현대건설은 큰 점수 차로 챙기며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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