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앤서니 타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칼-앤서니 타운스(23, 213cm)가 시즌 30번째 더블 더블을 올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4-96으로 이겼다.

타운스는 16득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지미 버틀러(28득점 9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21득점 9리바운드)와 함께 팀 승리를 책임졌다. 타운스는 줄리어스 랜들과 카일 쿠즈마가 버틴 레이커스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타운스는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또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힘들지만 이 과정을 즐기고 있다"며 "우리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맞고 있지만 방심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네소타는 2연승으로 시즌 성적 24승 14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1.5경기 차다.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위긴스 등 유망주들의 꾸준한 성장과 지난 여름 영입한 베테랑들인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 자말 크로포드의 활약이 더해지며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탐 티보도 미네소타 감독은 "선수들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타운스의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 올 시즌 정말 멋있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올 시즌 타운스의 발전된 경기력을 칭찬했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평균 20.3득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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