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34, 203cm)와 러셀 웨스트브룩(30, 190cm)이 지난 한 달 NBA(미국 프로 농구)를 빛낸 최고의 별로 우뚝섰다.

NBA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 시간) 각각 동・서부 콘퍼런스 이달의 선수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웨스트브룩을 선정했다.

동부 콘퍼런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르브론은 12월 동안 평균 27.5득점 8.2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동부 콘퍼런스에서 3위, 어시스트는 1위, 스틸은 2위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12월 한 달 동안 9번의 더블 더블과 동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5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12월 14경기 중 13경기에서 20점 이상 올렸고 5경기에서 30득점 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12월 한 달 동안 1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르브론은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서부 콘퍼런스 이달의 선수인 웨스트브룩은 12월 평균 27.8득점 10.6어시스트 10.2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득점은 리그 전체 4위, 어시스트는 1위, 리바운드는 서부 콘퍼런스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 머신’답게 12월 6번의 트리플 더블을 올려 총 12번으로 이 부분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22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선 위닝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30득점 1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2월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토론토 랩터스 등 상위권 팀들을 대거 잡으며 12승 5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의 선수'와 함께 발표된 '이달의 신인'은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20, 203cm)과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22, 191cm)이 선정됐다. 

테이텀은 12월 평균 14.6득점 5.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첼은 12월 한 달 동안 경기당 23.1득점 3.4리바운드 3.8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했다. 득점은 신인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달의 감독'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드웨인 케이시(61) 감독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54) 감독이 선정됐다. 케이시 감독이 이끄는 토론토는 12월 14경기 중 11승을 올리며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2월 15경기에서 13승을 수확하며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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