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와 계약을 파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 이제 강정호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현실을 바로 보고 강정호와 작별할 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미래 일부가 되길 바랐다. 다재다능했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타율 0.273 36홈런을 기록하는 생산적인 타자로 활약했다. 지난 몇 년 동안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의 기록을 봤을 때 강정호는 몇 안 되는 잘 하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취업비자 발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음주운전 삼진 아웃에 걸렸다. 법원은 강정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미국대사관으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매체는 강정호를 다시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에 보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강정호가 프로야구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모국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다. 넥센과 협상을 통해 투자 손실을 줄이고 향후 강정호 징계가 풀리면 메이저리그로 복귀시킨다는 조항을 넣으면 된다. 강정호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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