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반 포니에(올랜도 매직)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에반 포니에(올랜도 매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가 포니에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포니에를 받는 대가로 레지 잭슨 혹은 루크 케너드를 내줄 수 있다"라며 "현재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팀이다"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21승 18패(53.8%)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마이애미 히트와 단 1.5게임 차로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바로 공격이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는 평균 득점 24위(101.9점)에 그치고 있다.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도 19위(104.0점)로 아쉽다.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는 탓이다. 토바이어스 해리스(18.4점)가 득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에이브리 브래들리(15.4점)와 레지 잭슨(14.6점), 안드레 드러먼드(14.2점)이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포니에를 영입하려는 모양새다. 포니에는 이번 시즌 평균 17.7점 3.2리바운드 2.9어시스트 FG 46.1% 3P 39.5%로 커리어하이 득점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를 받는 대가로 내주고 싶은 선수는 바로 잭슨이다. 잭슨은 팀 내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 스탠 밴 건디 감독에게 그리 많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쉬 스미스와 출전시간을 나눠 받으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트레이드 루머가 터졌지만 결국 시즌 끝까지 함께했다.

올랜도는 현재 엘프리드 페이튼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이후 제한적 FA가 된다. 만약 올랜도가 잭슨을 영입한다면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은 오는 2월 9일이다. 그전까지 많은 팀들이 전력 보강에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니콜라 미로티치(시카고 불스)가 유타 재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트로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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