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체, 정찬 기자] "팀원들 덕분에 편하게 했다."

우리카드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3)으로 이겼다.

조근호(27)는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며 함께 블로킹을 뛴 것이 견고하게 이뤄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 측면 공격수들이 잘해 줬기 때문에 블로킹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득점 최하위로 이 부문 약점을 보이고 있다. 센터진의 한 명으로서 조근호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내가 못하더라도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하려 하고, 내가 맡은 임무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5위 KB손해보험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조근호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준플레이오프 희망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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