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준범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내가 최고다."

전준범의 자신감이 슛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 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전준범이 20으로 1위에 올랐다.

김기윤(16점), 테리코 화이트(15점), 송창용(14점)이 뒤를 이었다. 총 11명이 참가한 예선전에서 상위 4명은 14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전준범은 슛을 던지기 전 "KBL 최고의 슈터가 누구냐?"란 질문에 "나다. 내가 최고다"라는 당돌한 답변을 내놨다. 20점을 올리며 자신의 말을 증명한 전준범은 제한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양 팔을 벌리는 세리모니를 하는 등 콘테스트 내내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차바위, 최진수, 두경민(이상 12점), 규제이 피터슨, 김동욱(이상 11점), 김시래(10점), 김주성(7점)은 상위 4명 안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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