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피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95로 크게 이겼다. 지난 9일 시카고전(116-107 승)부터 3연승.

제임스 하든이 6경기 째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으나 크리스 폴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피닉스 분위기였다. 휴스턴은 피닉스의 데빈 부커와 드라간 벤더 등 3점슛을 내주면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3점슛으로 맞서며 추격을 시작한 휴스턴은 접전 끝에 1쿼터 종료까지 1분4초를 남겨두고 24-2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폴의 패스를 받은 PJ 터커의 외곽슛이 림을 흔들면서 27-23으로 1쿼터를 끝냈다.

휴스턴은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을 57-44, 13점 차로 마친 휴스턴은 후반전에도 여유 있게 피닉스를 상대했다.

▲ 휴스턴의 크리스 폴
폴이 안정적으로 리드를 했고 라이언 앤더슨, 트레버 아리자, 에릭 고든이 3점 라인 바깥에서 피닉스 수비를 괴롭혔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휴스턴이 우위를 보였다. 리바운드 대결에서 53-38로 크게 앞섰다.

휴스턴은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 기록을 27경기 째로 늘렸다. 폴이 27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더슨이 40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가로채기, 아리자도 38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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