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열흘 휴식, 올 시즌 성패 결정."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8-30, 25-15, 19-25, 22-25)으로 진 뒤 4라운드 총평을 남겼다.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4라운드를 3승 3패 승점 7점을 얻으며 마쳤다. 대한항공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는 24일 5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박 감독은 "4라운드 정리를 한다고 하면 우리 계획 수정이 많았다. 팀 운용에 대한 수정이 많았고 체력 관리가 어려워 무리가 왔다"며 이번 라운드를 돌아봤다. 

박 감독은 "열흘 동안 올 시즌 실패와 성공이 결정 날 것 같다. 선수단이 지금 잘 버텨와서 고맙기도 하고 모자란 점도 있다. 간절한 마음과 선수들 자존심, 팀 자존심을 걸고 열흘 휴식 기간을 양심껏 준비해야 한다. 거기에 따라 계획했던 것에 따라 끌고 갈 수 있는지 실패로 끝날지가 결정된다고 본다"며 휴식기에 올 시즌이 달려있다고 짚었다. 

이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볼 생각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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