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켈리 김진용 김민수 최준용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 농구 올스타전 이벤트 'DB손해보험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 올랐다.
김진용은 덩크슛도 힘이 넘쳤지만, 마지막 덩크를 꽂은 뒤 옷을 찢는 '짐승남'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심사위원 44점, 팬 15.5점(31표)을 받아 59.5점을 올렸다. 김민수는 관록 넘치는 투핸드 백덩크 두 번으로 46점+13.5점(27표), 합계 59.5점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나온 최준용은 베이스라인 뒤에서 한 번, 45도 지점에서 한 번 1인 앨리웁을 성공했다. 여기에 켄드릭 라마의 '험블'에 맞춰 댄스타임까지 선보이며 46점+18점(36표)으로 국내 선수 최고점인 64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360도 투핸드 덩크슛으로 몸을 풀더니 공중에서 공을 옮기는 고난도 원핸드 덩크슛으로 49점+12점(24표), 합계 61점을 올렸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버튼은 역시 대단했다. 백보드 코너를 이용한 앨리웁 덩크와 도우미를 뛰어넘는 파워풀한 원핸드 덩크로 심사위원의 만점을 이끌었다. 50점+17점(34표)으로 합계 6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