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그에서 강철 체력으로 이름을 알렸던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조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인 것. 왼쪽 발목을 다친 이후 코트를 떠나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조던은 14일 새크라멘토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통증이 심한 탓이었다. ESPN은 "조던이 데뷔 이후 부상으로 첫 결장을 기록하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조던은 2008-09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리그 정상급 센터로 성장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수비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내구성이 가장 돋보였다. 리그에서 누구보다 건강한 몸 상태를 과시하며 코트를 누볐다. 360경기 연속 경기에 나설 정도였다.

그동안 조던은 코치의 결정, 질병, 휴식 등으로 결장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새크라멘토전에 부상을 입으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 사유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닥 리버스 감독은 "조던의 결장 기간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시즌 초 구상했던 주전 라인업 5명이 모두 부상을 입게 되었다. 디안드레 조던(발목), 다닐로 갈리나리(엉덩이), 패트릭 베벌리(무릎)이 모두 다쳤다. 베벌리는 시즌 아웃이 되었다. 블레이크 그리핀과 밀로스 테오도시치는 시즌 초 부상을 입은 이후 코트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리버스 감독은 “이렇게 부상자가 많은 건 본 적이 없다. 선수로서, 코치로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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