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 월튼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LA 레이커스 수뇌부가 룩 월튼 감독에게 지지를 보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의 지니 버스 구단주와 매직 존슨 사장이 룩 월튼 감독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레이커스가 시즌 중 월튼 감독을 해고하는 일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이 같은 발언은 라바 볼의 '월튼 감독 흔들기'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볼은 일주일 전 "이제 더 이상 선수들은 월튼을 위해 뛰지 않는다. 월튼은 팀을 통제할 수 없다. 선수들이 월튼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해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올 시즌 초반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경질된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레이커스로 온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버스 구단주는 월튼 감독 하에 레이커스 리빌딩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이커스는 4연승을 달리며 15승 27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올라있다. 9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처지기도 했지만 론조 불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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