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2017-18 NBA 정규 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 이번 시즌을 정리할 두 가지 키워드는 바로 부상과 롤러코스터입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유독 슈퍼스타의 부상이 많았습니다. 고든 헤이워드, 제임스 하든, 스테픈 커리, 카와이 레너드, 블레이크 그리핀 등이 부상을 경험했습니다. 

헤이워드는 개막전 당시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경험했고, 커리 역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했습니다. 강철 체력으로 유명한 하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이번 주에 돌아옵니다. 다리 부상 이후 12월에 복귀한 레너드 역시 여전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승률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팀들도 눈에 띕니다. 클리블랜드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3승 5패로 시즌을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11월 들어 1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주춤해 동부 3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폴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가 합류한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서부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12월 말 이후 승률이 50% 미만일 정도로 주춤한 상황입니다. 휴스턴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스턴은 한때 리그 1위에 오르면서 막강한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하든과 벤치진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서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시즌의 절반가량이 지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 차례입니다. 과연 30개 구단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까요. 플레이오프를 향한 30개 구단의 노력이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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