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18-10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원정 13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케빈 듀란트(3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와 스테픈 커리(2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P 4/8)의 활약이 불을 뿜은 덕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구단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2015-16시즌에 올린 원정 14연승 기록이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 10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구단 기록을 세웠다.

구단 신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해서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바로 휴스턴 로케츠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이후 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케츠 원정 경기를 떠난다. 시카고는 리그 약체팀 중 하나다. 골든스테이트가 원정 열세에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에 반해 휴스턴은 다르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제임스 하든이 골든스테이트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원정 5연전을 떠난 골든스테이트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휴스턴 안방에서 싸우게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탄탄한 공수 생산성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커리의 존재감, 듀란트의 기복 없는 플레이, 벤치진의 도움이 불을 뿜은 덕분이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분위기를 연승 행진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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