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왼쪽)와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무리가 썩 좋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18-108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승리 이후 시카고 불스와 원정 일정을 위해 빠르게 정리하고 코트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기분 좋게 짐을 싸진 못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경기 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퀴큰 론즈 아레나 원정팀 라커룸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소리를 지르고 벌벌 떨면서 찬물로 샤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연히 패배에 대한 복수는 아니다. 그러나 홈팀 라커룸이 아닌 원정팀 라커룸만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건 매우 신기한 일이다. 단순한 사고가 클리블랜드와 역사가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방문한 날에 일어났다는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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