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정돈된 킨구장 내야 그라운드. 2월 4일은 휴식일이다. 선수들 발자국은 볼 수 없는 날이다. ⓒ 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2월 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는 쉬는 날이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가 현재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고친다, 삼성은 아카마구장, KIA는 킨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2018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세 팀은 1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고 3일까지 팀별 스케줄에 맞춰 몸을 끌어 올렸다.

3일 동안 뜨겁게 훈련한 세 팀은 모두 휴식을 갖는다. 모두 3일 훈련 후 휴식 계획을 세워서 오키나와에 들어왔다. 다음 휴식일은 3일 훈련을 마친 오는 8일이다. 이후 한화는 3일 훈련 후 오는 12일 차탄 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13일에 휴식한다. 삼성은 이틀 훈련을 한 뒤 11일 청백전을 치르고 12일 훈련을 한 뒤 13일에 쉴 예정이다. KIA는 3일 휴식 후 훈련을 이어간다.

선수들은 휴식일을 어떻게 보낼까. 삼성 관계자는 "보통 쇼핑을 한다. 일반적인 쇼핑도 있겠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스포츠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돌아갈 때 가족들에게 줄 선물도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외에는 대부분 숙소에서 쉰다고 보면된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숙소와 웨이트트레이닝장이 가깝기 때문에 개인 운동을 하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운동보다는 선수들이 생각하고 있는 휴식 계획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가벼운 개인 훈련은 있을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KIA 관계자는 "휴식도 일이다. 열심히 운동을 했으면 잘 쉬워야 다음에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섀도 피칭을 하거나 가벼운 러닝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쉬는 날이니 쉬는 것이 원칙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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