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평창, 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문화 올림픽'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3차례에 걸쳐 K팝 월드 페스타 행사를 준비했다. 

K팝 월드 페스타는 10일과 17일. 24일까지 대회 기간 토요일마다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먼저 10일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세븐틴, BTOB, EXID, iKON, JBJ, 더보이즈, 오마이걸, 모모랜드, 청하, 구구단, 엔플라잉, MXM, 레인즈 등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17일은 김범수, 백지영, 휘성, 다이나믹 듀오, 더블케이, 리듬파워, 넉살, 주노플로, 킬라그램, 치타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R&B와 힙합 가수들이 등장한다. 

24일에는 슈퍼주니어, B1A4, B.A.P, 펜타곤, 라붐, 정세운, KARD, 크리샤츄 등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강원의 산과 겨울을 모티브로 최첨단madrix 구조를 활용해 어느 좌석이나 직관할 수 있는 초대형 스틸트러스 시설(가로 80m * 높이 25m)로 꾸며진다. 

특별 이벤트로는 '커버댄스 추고, 평창동계올림픽 가자!'가 준비됐다. 현재 진행중인 이 이벤트는 국내외 K팝에 관심이 있는 팬들에게 24일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문화올림픽 또는 K팝 월드 페스타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총 4팀이 24일 무대에 오른다.

문화올림픽추진단 문화행사담당자에 따르면 8일 현재 10일 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현재 17일과 24일 공연은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K팝 월드 페스타’에 의해 강원도가 한류관광도시 브랜드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초청해 K팝 월드 페스타를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강원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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