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댄 로빈저 NBC 스포츠 광고판매 담당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평창 올림픽 광고 판매액이 9억 달러(9천872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보다 1억 달러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로빈저 부사장은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펼쳐지는 올림픽 '드라마'에서 이 기록이 더 커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입만큼 지출도 만만치 않았다. NBC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권료로만 9억6천300만 달러를 지불했다. 2014년부터 2020년 올림픽 중계를 위해 총 44억 달러를 투입했다.
한편 NBC는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2천400시간 이상 올림픽 중계를 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인력을 평창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