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석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NC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NC는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고 넥센은 지난 18일 LG전 승리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 팀은 하루 뒤인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연습경기를 치른다. 

NC는 김성욱(중견수)-이재율(우익수)-모창민(지명타자)-최준석(1루수)-권희동(좌익수)-조평호(3루수)-이상호(2루수)-유영준(유격수)-윤수강(포수)이 나섰다. 넥센 선발 라인업은 임병욱(중견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완(좌익수)-장영석(3루수)-김지수(2루수)-주효상(포수)으로 구성됐다.

1회 김성욱의 볼넷, 모창민이 좌전안타를 때려낸 뒤 최준석이 중전안타,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조평호가 3타점을 쓸어담는 좌중간 3루타, 이상호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NC가 5점을 뽑았다. 넥센은 5회 임병욱의 안타와 초이스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이어 서건창이 2루타,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김태완이 좌전 적시타를 보태 1점차로 쫓아갔다.

NC는 5회 1사 후 모창민이 좌익선상 2루타와 최준석의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넥센은 9회 고종욱의 볼넷과 예진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태완이 좌전 적시타, 장영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2⅓이닝 4실점), 구창모(2⅓이닝 무실점), 이형범(1이닝 무실점), 배재환(1이닝 2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석에서는 모창민, 최준석, 이상호가 각각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 최원태가 2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제이크 브리검(2이닝 무실점), 한현희(1이닝 1실점), 김동준(1이닝 1실점), 오주원(1이닝 무실점), 김상수(⅔이닝 무실점), 조상우(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장영석이 4타수 4안타, 서건창이 3타수 3안타를 치는 등 팀 17안타를 쳤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