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수술과 재활 후 2018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김광현(29)이 첫 실전 투구를 했다.

SK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8년 1차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홍백전을 열었다. 1이닝 동안 25구 제한을 두고 6이닝까지 진행됐다. 첫 번째 홍백전과 같은 방식이었다.

관심사는 김광현의 첫 실전 투구였다. 김광현은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9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2016년 12월 5일 일본 미나미공제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재활로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받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아 구단과 협의 끝에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1월 5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한 시즌을 통째로 비웠지만 순조로운 재활로 다가오는 2018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재활캠프, 그리고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SK는 김광현이 돌아온다면 외국인 투수 2명과 박종훈 등 더 안정적인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건강한 2018년 시즌을 그리는 김광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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