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들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후보 문경찬이 연습 경기에서 부진했다.

문경찬은 22일 일본 오키나와시 시영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문경찬은 1회 선두타자 다나카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은 뒤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2회에는 시모즈루에게 우전안타를, 아이자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도바야시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쇼지를 삼진 처리했으나 미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회 문경찬은 아베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1사 1루에서 마츠야마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실점이 늘었다. 문경찬은 4회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윤동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심동섭이 1이닝 2실점(비자책), 유승철이 1이닝 무실점,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은 김선빈(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버나디나(중견수)-이범호(3루수)-김주찬(좌익수)-서동욱(2루수)-정성훈(1루수)-한승택(포수)-황윤호(유격수)가 나섰다. 김선빈이 2안타를 기록했다. 그외 서동욱이 1안타, 황윤호가 1안타를 치며 팀 전체 4안타에 그쳐 영봉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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