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윤성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 패전. 그러나 데뷔전이라는 점과 경기 안에서 보인 가능성을 생각하면 굳이 나쁘게 볼 이유도 없었다. 롯데 미래의 에이스 윤성빈 역시 자신의 투구 내용을 자책하기 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롯데 오른손 투수 윤성빈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9회 추가점을 빼앗겨 2-4로 졌다. 시범경기 2연패다. 

경기 후 윤성빈은 "몸 상태가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제구는 나쁘지 않았다. 코치님들도 공은 괜찮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오늘(14일)은 직구와 힘으로 대결하다 보니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는 게 어려웠다. 볼 배합 등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공부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많이 배운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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