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이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28일(한국 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한국은 폴란드에 0-2로 뒤졌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투입됐고 좌우 날개에 이재성과 권창훈을 배치됐다. 중원은 박주호와 기성용, 정우영, 이용이 지켰다. 스리백은 김민재와 장현수, 홍정호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11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날카로운 패스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됐다.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가 빠른 판단으로 공을 걷어냈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정우영이 센터서클에서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재성이 논스톱 슛을 시도했다. 폴란드 골키퍼는 몸을 던지며 슛을 막아냈다. 

폴란드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의 감각적인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31분 권창훈이 중원에서 공을 차단했고 곧바로 손흥민에 연결했다. 손흥민은 단독 돌파를 시도해 슛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폴란드는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장현수가 레반도프스키와 몸싸움을 했지만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38분 김민재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한국은 4-4-2로 포메이션을 전환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폴란드는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40분 중원에서 공을 빼앗겼고 그로시츠키가 김승규와 1대 1 상황을 맞았다. 그로시츠키의 슛은 김승규의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역습을 허용했다. 그로시츠키는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후반전에 만회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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