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D-10. 세계가 기다리는 라이트급 경기가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8일 UFC 223 메인이벤트에서 토니 퍼거슨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치는데요.

이 경기 승자가 코너 맥그리거를 끌어내리고 UFC 라이트급의 새로운 챔피언이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습니다.

선수들도 이 대결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데요. 대체로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마이클 키에사는 "누르마고메도프가 퍼거슨에게 판정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퍼거슨이 이겨도 놀라지 않겠지만, 퍼거슨이 누르마고메도프를 막을 수 있는 그래플링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퍼거슨은 가드포지션을 좋아한다. 누르마고메도프를 상대로는 그렇게 싸우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UFC 선수들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깔리면 대책이 없다고 분석한다.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 압박을 몸소 체험한 마이클 존슨은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이기려면 그라운드로 끌려 가선 안 된다. 계속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누르마고메도프의 압박은 다른 수준이다. 막기 쉽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의 동료 아르템 로보프는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 중 누가 이기더라도 맥그리거는 상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의 경기를 더 기대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렇다. 러시아에서 펼쳐진다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했죠.

3번이나 무산됐던 두 파이터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굴까요?

누가 이기든 UFC 라이트급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UFC 223은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됩니다.

▲ UFC 223 대진표 ⓒ제작 김종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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