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5, 208cm)가 갈매기 눈썹과 작별하게 될까.

데이비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글과 함께 투표 항목을 올렸다. '눈썹을 정리해도 될까?'라는 글이었다. 투표 결과, 'YES(정리해라)'라는 항목에 51% 응답자가 대답했고, 나머지 49%가 'NO(정리하지 마라)'라고 반응했다.

데이비스는 양 눈썹이 이어진다. 그 모양이 갈매기 같아 우리나라 팬들이 데이비스에게 '갈매기'란 별명을 붙여줬다. 

▲ 데뷔 전 앤서니 데이비스
그는 NBA 데뷔 전부터 눈썹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NBA 진출 이후에도 여전히 갈매기 눈썹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스 글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무려 54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반응도 팽팽하다. 단 2%의 차이로 두 항목이 갈리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은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12년 ESPN과 인터뷰에서 "나와 우리 가족은 눈썹을 트레이드마크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우 특별하다"라며 "NBA에 입성해도 눈썹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의 특별한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당장 눈썹을 정리하려는 의도보다 팬들의 생각이 궁금했던 모양. 팬들이 자신의 눈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 위해 SNS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데이비스 질문에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면 데이비스 SNS(twitter.com/AntDavis23)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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