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5, 208cm)가 갈매기 눈썹과 작별하게 될까.
데이비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글과 함께 투표 항목을 올렸다. '눈썹을 정리해도 될까?'라는 글이었다. 투표 결과, 'YES(정리해라)'라는 항목에 51% 응답자가 대답했고, 나머지 49%가 'NO(정리하지 마라)'라고 반응했다.
데이비스는 양 눈썹이 이어진다. 그 모양이 갈매기 같아 우리나라 팬들이 데이비스에게 '갈매기'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는 NBA 데뷔 전부터 눈썹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NBA 진출 이후에도 여전히 갈매기 눈썹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스 글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무려 54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반응도 팽팽하다. 단 2%의 차이로 두 항목이 갈리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은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12년 ESPN과 인터뷰에서 "나와 우리 가족은 눈썹을 트레이드마크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우 특별하다"라며 "NBA에 입성해도 눈썹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의 특별한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당장 눈썹을 정리하려는 의도보다 팬들의 생각이 궁금했던 모양. 팬들이 자신의 눈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 위해 SNS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데이비스 질문에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면 데이비스 SNS(twitter.com/AntDavis23)에서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역대 NBA에 가장 큰 영향 끼친 선수는 조던…2위는 르브론
- '얼차려' 받은 고려대 농구부 신입생 5명, 나흘간 숙소 이탈
- 마이클 조던과 타이, '킹' 르브론 866G 연속 '10점↑'
- [NBA 영상] '56점' 칼-앤서니 타운스, 구단 최다 득점 신기록 수립
- '5연승' 보스턴의 1옵션은 역시 브래드 스티븐스
- '메이스·화이트 44점' SK, KCC에 4강 PO 1차전 승리
- WKBL, 2018년 FA 대상 선수 발표…박혜진, 임영희 포함
- ‘동부 빅매치’ 1위 굳히기 나선 토론토와 선두 탈환 노리는 보스턴
- '4위로 껑충' 샌안토니오, 돌아온 알드리지 앞세워 연패 탈출
- 마누 지노빌리, 샌안토니오 스틸 부문 프랜차이즈 신기록
- ‘구단 역사상 최초’ 휴스턴, 서부 1번 시드 확정
- [NCAA] 키워드로 미리 보는 2018 NCAA 토너먼트 파이널 4
- '3명 20점 이상 득점' 보스턴, 동부 1위 토론토 제압
- [NCAA] 빌라노바, 캔자스 제압…2년 만에 우승 노린다
- [NBA 영상] 숫자로 보는 르브론의 86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 '무릎 부상' 지미 버틀러, 훈련 시작…복귀 일정은?
- 키드·내시·그랜트 힐, 농구 명예의 전당 나란히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