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시우.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3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3)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20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6일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3승째를 따낼 수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어제보다 실수가 잦았다. 특히 퍼트가 어제만큼 잘되지 않았다. 내일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향한 욕심도 나타냈다. 그는 “내일이 최종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하겠다. 지금 위치(공동 2위)가 마지막 날을 앞두고 더 좋은 자리인 것 같다. 앞서 거둔 2승의 경험을 살려 내일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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