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신애(28, 아디다스)가 올 시즌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 처음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비록 15일 열린 최종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그의 첫 경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14일 2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던 안신애는 갑자기 등장한 취객의 난동에 당황했다.
안신애는 14일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KKT컵 반테린레이디스오픈 2라운드에 출전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14일 "안신애가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던 중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취재진에 섞여 질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신애는 2라운드에서 붉은색 상하의를 입고 등장했다. 64위로 예선 탈락했고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했다"며 "취재 막판에는 술에 취한 남자가 갑자기 등장해 무언가 질문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취객은 곧바로 쫓겨났다. 안신애는 갑자기 등장한 취객에 놀아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안신애는 "쇼트 아이언이 제 무기인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보려고 했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15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히가 마미코가 우승했다. 신지애(30)는 최종 합계 2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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