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최경주(48, SK텔레콤)가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213타)를 만든 최경주는 잭 블레어, J.J 스파운, 어스틴 쿡(이상 미국) 등과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둘째 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최경주는 2017-2018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대회 3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했고 공동 9위 그룹에게 5타 뒤진 공동 3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최경주가 대회 셋째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유는 아이언 샷이다. 최경주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276야드를 보내며 페어웨이 안착률 71.43%로 티샷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 50%로 아이언 샷이 흔들렸고 많은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 입상을 노렸던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이븐파(216타)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동 선두 그룹에게 13타 뒤져있는 만큼 2주 연속 톱5 진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잭 존슨과 앤드류 랜드리(이상 미국)가 위치했다. 존슨과 랜드리는 중간 합계 13언더파(203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 트레이 멀리낙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단독 4위에는 라이언 무어가 포진했고 지미 워커와 크리스 커크, 션 오헤어(이상 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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