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8로 올랐다. 텍사스는 11-5로 이겨 13승 20패가 됐다. 보스턴은 22승 9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0-0 동점인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초구 파울을 친 뒤 2, 3구를 지켜보며 볼카운트 2-1을 만들었다. 4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추신수는 5구를 밀어서 타구를 만들었으나 3루수 땅볼이 됐다.

3회말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1사 1루에 타석에 나섰다. 초구 파울을 친 추신수는 2구 몸 쪽 공에 헛스윙했다. 볼카운트 0-2에서 높은 볼을 하나 지켜본 추신수는 4구를 공략해 다시 3루수 땅볼을 쳤다.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 팀이 5-3으로 앞선 1사 만루 타점 기회에 프라이스를 다시 만났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마 마자라가 3점 홈런이 터지는 등 텍사스는 4회말 총 6득점에 성공했다. 

침묵하던 추신수 방망이는 6회말에 돌았다. 팀이 10-3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안타다. 텍사스는 7회말 1사 2루에 로빈슨 치리노스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점수를 11-3으로 벌렸다.

텍사스가 8회초 2실점 한 가운데 추신수는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3구를 받아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텍사스는 9회초 토니 바넷을 올려 6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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