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양의지(왼쪽)와 이영하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영하(21, 두산 베어스)가 시즌 2승째를 거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영하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에 2회 2번째 투수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11-8 역전승의 발판을 다졌다. 두산은 시즌 23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1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이영하는 "갑작스럽게 나가긴 했지만, 막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집중해서 던지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두 타자 초구에 아웃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었고, 힘 빼고 던진 게 주효했다. 7회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전력으로 던져서 맞은 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포수 양의지를 믿고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영하는 "올라갈 때마다 느끼지만 의지 선배가 던지라는 데로만 던지면 실점이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4일)도 믿고 던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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