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브룩스 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겨 이번 3연전을 우세로 마쳤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올 시즌 8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올렸다. 6⅔이닝을 던지면서 안타 8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위기에서만큼은 피안타 없이 범타를 유도했다. 레일리는 LG전 무패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레일리가 리드를 지키고 내려가자 타자들이 화답했다. 3-2로 앞서던 8회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의 2타점 2루타와 김문호의 스퀴즈 번트, 신본기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경기 후 레일리는 "언제나 첫 번째 목표는 팀 승리다. 개인 성적은 그 다음이다. 지금까지 첫 승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고 본다. 더 나아지기 위해 변화를 주고 준비를 했다"고 얘기했다. 

또 "잠실구장의 이점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투구 수를 아끼려고 했다. 무엇보다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센터라인에서 좋은 수비를 해줘 팀 승리와 첫 승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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