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최다 득점자 로멜루 루카쿠의 FA컵 결승 출전이 안갯속에 빠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17-18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0% 전력으로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카쿠 출전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루카쿠는 아스널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FA컵에 초점을 맞추고 복귀를 타진 중이었으나 완전히 부상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거짓말은 하기 싫다. 솔직히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다만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다친 앙토니 마시알은 출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은 출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 원정에 지난 두 경기를 결장한 마루앙 펠라이니를 데리고 떠났다. 왓포드전을 통해 은퇴식을 가진 마이클 캐릭은 FA컵 결승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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