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국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와 결별을 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파레디스가 부진 끝에 두산을 떠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진은 파레디스 행보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산 구단에 확인을 했다. 그 결과 두산 관계자는 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진에 파레디스의 퇴출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파레디스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138(65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에 그쳤다. 파레디스는 1루와 3루, 그리고 외야 수비가 가능하고 빠르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격 스윙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파레디스는 2017년 지바 롯데에서 뛰는 등 일본 프로 야구 경험도 갖고 있어 KBO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KBO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 공격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파레디스가 1, 2군을 오가며 타격감을 찾기 기다렸으나 결국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게 됐다.

파레디스는 KBO 리그 입성 전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2경기 타율 0.251(951타수 239안타), 20홈런, 100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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