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타니 린시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33, 미국)이 미국 프로 골프(PGA) 퉁 정규 대회에 출전한다.

린시컴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앨리배마주 숄 크릭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공식 인터뷰에서 그는 "7월 미국 켄터키주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은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과 일정이 겹쳐서 정상권 선수 상당수가 불참한다.

린시컴은 쟁쟁한 강자들이 빠질 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골프 남녀 성대결이 펼쳐지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 해 열린 PGA투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출전한 '여자 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컷 탈락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한국 이름 위성미)는 2006년 5월 국내에서 개최된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린시컴은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장바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린시컴은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8승을 거뒀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2009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2015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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