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지난 5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후 58일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휠러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부터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 나주환에게 보내기 번트,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 최정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김동엽을 2루수 쪽 땅볼로 막았지만 그사이 3루에 있던 노수광이 홈을 통과해 휠러는 첫 실점을 안았다.

2회에도 흔들렸다. 첫 타자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 윤정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김강민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김강민에게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안았다.

3회에는 홈런 한 방을 맞았다. 2사 이후 이재원과 9구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에는 첫 타자 윤정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4회까지 모두 93개의 공을 던진 휠러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로맥을 삼진 처리하고 최정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이어 김동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17개의 공을 더 던진 휠러는 팀이 0-4로 뒤진 6회부터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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