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재영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팀은 3연승을 달렸다.

신재영은 이날 효율적인 공격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고질적인 물집 부상으로 인해 피가 나면서 6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투구수 90개에서 교체됐다. 팀은 양현, 이승호, 김동준이 이어 던지며 신재영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신재영은 "경기 전 (김)재현이가 직구 위주로 던지자고 했다. 타자들이 슬라이더를 노리는 것 같아 초반에 직구로 승부했고 후반에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그게 통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재영은 이어 "2군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도 제3구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체인지업은 나에게 어렵다. 체인지업 뿐 아니라 포크볼도 길게 보고 연습하고 있다. 떨어진 자신감을 2군에서 올린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영은 마지막으로 "손가락 물집은 평소 많이 노력을 하는데 잘 되지 않아 답답하지만 그래도 빨리 회복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