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윤정우는 6일 인천 한화전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SK 이적 후 1군 첫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6-0 완승에 이바지했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기자] 리그 3위 SK 와이번스가 2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윤정우는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SK 이적 후 1군 첫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윤정우는 SK 이적 후 첫 홈런에 대해 "홈런을 노리고 타격을 한 건 아니다.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 공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휘둘렀는데 운좋게 안타가 됐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고 말했다.

윤정우의 활약은 SK 외야진에 새로운 경쟁을 또 예고했다. 노수광, 한동민, 김동엽, 정진기에 베테랑 김강민까지 번갈아가며 외야에서 뛰고 있는 상황. 윤정우까지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윤정우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정경배 타격 코치님이 조금 타이밍을 앞에 두고 쳐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조언대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내가 확고한 1군 선수는 아니다. 때문에 언제 어떤 타이밍에 나오더라도 내 몫을 해서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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