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최준석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최준석이 지난 4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날렸다. 89일, 약 3개월 만의 홈런. 7일 넥센전에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친 이 홈런은 그의 통산 200번째 대포였다.

최준석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 2회 브리검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드디어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FA 선언 후 팀을 구하지 못해 강제 은퇴 위기에 몰렸던 최준석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NC 유니폼을 입으면서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197홈런을 기록해 200홈런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월 29일 한화전, 4월 12일 KT전 뒤로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200홈런으로 가는 '아홉수'가 지독했다. 

최준석은 2004년 첫 홈런을 터트린 뒤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시절이던 2010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22개)을 달성했고, 롯데로 이적한 뒤 2015년에는 처음으로 30홈런(31개)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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