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현수가 2점 홈런에 이어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1경기 6타점을 기록했다. ⓒ 곽혜미 기자
▲ LG 박용택과 김현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 김현수가 광주기아챔피언스 하늘을 수놓았다. 홈런 두 방에 6타점, 개인 1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LG 트윈스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7회까지 8-9로 끌려가다 8회 5점을 뽑았다. 김현수가 동점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의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5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김현수는 지난달 2일 넥센과 경기에서 신인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렸다. 이는 LG의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올해 LG의 만루 홈런 2개가 모두 김현수 몫이다. 

4번 타자에게 기대하는 모든 걸 했다. 김현수는 역전 만루포 전에도 3회 4-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5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 타자가 됐다. 

김현수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6타점은 개인 1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지난달 2일 넥센전에서도 멀티 홈런을 기록했는데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으로 5타점을 올렸다. 이번에 6타점으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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