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3위 SK 와이번스가 2위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SK는 2연승으로 2위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이 역전포를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정은 "순위 싸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이런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홈런을 쳐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3점 차로 뒤진 SK는 7회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이후 노수광이 중전 안타, 한동민이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제이미 로맥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쳐 1점 차로 추격했고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8호 홈런.

최정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홈런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에 함께 힘을 낸 동료들에게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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