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한 데니스 슈로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스터가 정리됐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애틀랜타 호크스 트레이드 체결 소식을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멜로 앤서니와 2022년 1라운드 보호픽을 애틀랜타에 보내고, 데니스 슈로더와 마이크 무스칼라를 데려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추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무스칼라를 보내고 필라델피아 76ers의 티모테 루와우-카바로를 얻었다.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의 저스틴 앤더슨을 영입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서니와 결별 후 슈로더를 얻었다. 지난 시즌 합류한 앤서니는 떨어진 경기력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슈로더는 수준급 가드로서 팀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슈로더는 지난 2년간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하고 주전 자리에 욕심을 낼 수 있다. 

그러나 ESPN에 의하면 샘 프레스티 단장, 빌리 도노반 감독이 슈로더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 슈로더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어떤 임무를 맡을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슈로더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바로 식스맨 자리다.

슈로더는 지난 시즌 평균 19.4점 3.1리바운드 6.2어시스트 1.1스틸 FG 43.6% 3P 29.0%를 기록했다. 기록 효율은 떨어졌으나 2대2 게임, 중거리슛, 아이솔레이션, 돌파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했다. 제한된 시간에서 자기 임무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벤치 득점은 리그 29위(26.4점)에 그쳤다. 주전 의존도가 상당했다. 슈로더의 가세로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트레이드된 앤서니는 애틀랜타에서 뛰지 않고 방출될 예정이다. 이후 FA로 휴스턴 로케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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