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선발 요원 김원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김원주잉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상대는 전반기 마지막 승리 팀 NC 다이노스.

김원중은 25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49일 만이며 8경기 만에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지난달 6일 마산 NC 원정(5이닝 2실점)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잠실 원정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김원중은 올해 롯데 선발진에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유이하게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꾸준히 1군 선발진을 지키고 있는 선수다. 아직 젊은 그는 '에이스'는 아니지만 5선발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이제는 승수를 쌓을 때가 됐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김원중은 전반기 마지막 승리 팀이었던 NC를 만나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하게 된다.

개인 승수 쌓기도 있지만 팀이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하는 큰 책임감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롯데가 25일 NC전에서 이기지 못하게 되면 순위가 한 단계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을 야구' 막차 티켓을 차지하려면 김원중이 최대한 길게 던지면서도 최소 실점으로 막고, 타선에서도 김원중을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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