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 허준 ⓒ FIE
▲ 4강에 오른 펜싱 남자 플뢰레 허준(오른쪽에서 2번째) ⓒ FIE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펜싱 남자 플뢰레 허준(경기광주시청)이 19년 만에 한국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을 안겼다. 

허준은 2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8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알레시오 포코니(이탈리아)를 만나 12-15로 석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9년 서울 대회에서 김영호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 나온 남자 플뢰레 개인전 메달이다. 

허준과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광현은 15위, 손영기는 22위, 하태규는 37위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는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최수연 26위, 김지연 34위, 윤지수 49위, 황선아 50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대회 첫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이 금메달, 김준호가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허준의 메달을 더해 합계 금1 동2로 종합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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